요소수 대란에 따른 관련주, 파는곳, 파급효과

요소수가 뭐길래? - 요소수 관련주, 파는곳, 파급효과

 

안녕하세요 인생실무입니다.

요즘 핫한 요소수 관련하여 글을 써보려 합니다.

요소수란 무엇인지 그리고 요소수가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디서 파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요소수의 문제에 따라 움직이는 관련주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요소수란?

일반적으로 디젤(경유) 차량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이라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SCR 장치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안좋은 성분인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이 SCR 장치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인 요소수 입니다.

 

이 요소수는 조금 독특한것이 차량 운행 자체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어느 시점부터 제작된 디젤차량에는 SCR이 부착되어 있고 요소수가 부족하면 SCR이 작동하지 않고 그럼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습니다.

 

한 예로 대략 2009년 정도에 출고된 포터 차량은 경유엔진이지만 요소수를 넣지 않습니다. (SCR 장치가 없음)

하지만 2018년 정도에 출고한 세단 차량은 경유엔진이며 SCR이 존재하여 요소수가 떨어질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 시동이 안걸리니 차량 운행 자체가 안됩니다. ) 

 

 

요소수 부족현상에 따른 파급효과

요소수는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체감 되는 부분은 물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주문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쇼핑을 하거나 마트에 가서 장을 보거나 하는 모든 행위에는 생산지로부터 판매지까지의 유통과정이 필요합니다.

고속도로 같은곳에서 많이 보는 컨테이너 차량들도 있을테고 4.5톤 트럭 등등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트럭들의 운행이 멈추게 될겁니다.

현재의 요소수 대란은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하고는 분리하여 생각하셔야 합니다.

 

보통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요소를 증류수를 섞어서 요소수를 만듭니다.

중국에서 호주와의 석탄 갈등과 내부 전력부족을 이유로 이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촉발된것이 2021년 한국의 요소수 대란입니다.

중국에서 요소를 수입해오면 그것을 산업용(40%) 과 차량용(32.5%) 목적에 따라 증류수와 섞게되어 사용합니다.

 

앞으로 소개 해드릴 요소수 관련주의 회사들은 이 요소를 생산하는 회사가 아닌 수입해온 요소를 증류수와 섞어 요소수를 만드는 회사인 경우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요소를 98% 수입해오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제한에 따라 우리나라는 산업용으로든 차량용으로든 요소수 생산에 필요한 요소 자체의 부족현상을 나타냅니다.

 

 

요소수 관련주

요소수 품귀현상에 따라  판매가격이 치솟았음을 기사로 시작한 것이 대략 10월 26일(화) ~ 27일(수) 부터 간간히 인터넷 기사로 포스팅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글을 작성하는 오늘 11월 9일(화) 까지 2주간의 관련주들의 차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KG케미칼 (001390)

네이버 금융 - KG케미칼 검색 결과

 

국내 기사가 시작 된 시점에는 평균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11월 1일부터 2일, 3일 (최고가) 까지 가격이 치솟습니다.

아마 품귀현상에 따른 제조사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오르던 주가가 요소가 더이상 수입되지 못해 제조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어 영업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10월 26이전 주가 보다는 높은 상태이며 요소수 관련주 중에 대장주로 많이들 알려져있습니다.

 

2. 롯데정밀화학 (004000)

네이버 금융 - 롯데정밀화학 검색 결과

 

KG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점유율로 알려진 두번째 대장주입니다.

이 종목은 KG케미칼만큼의 변동폭은 아닙니다만 움직임의 변동 흐름은 대략 비슷합니다. 2일, 3일 가격이 치솟다가 가격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휴켐스 (069260)

네이버 금융 - 휴켐스 검색 결과

 

국내에서 요소수 생산 및 판매를 하는 회사로 요소수 관련주입니다.

KG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보다 낙폭이 더 큽니다.

 

 

 

 

요소수 파는 곳

많이들 알고계시겠지만 현재로써는 어지간한 인터넷 판매처나 오프라인 주유소,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마트 등 모두 품절로 확인되실겁니다.

일반적으로 아는 주유소 사장님께 부탁해서 구매하거나 할텐데 이마저도 가격이 살벌합니다.

현재 호주에서 2만리터의 요소수를 직접 군용기를 이용하여 수입해서 빠르게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얼마전에 YTN 뉴스를 보다가 관련 전문가이신분이 말씀하시기를 요소수가 필요한 물류차량들을 주유소에 줄세워서 판매하기 시작하면 20분도 안되서 동날것으로 전망하신분이 계십니다.

물론 시간이 20분이니 아니니가 중요한것보다도 요소수의 수요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소수 10L 의 가격이 1만원정도였는데 지금은 7만원, 8만원 정도선에서 구한다고 합니다.

 

요소수 대란으로 힘드실텐데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도 여러방면으로 애쓰고 있다고합니다..